지난 1월 31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균 20cm의(상리면 저수재 25cm) 많은 눈이 내렸다.

이는 2004년 폭설이래 최대의 강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등 농작물 생육에 지장이 많았으나 이번 폭설로 가뭄해소와 산불발생은 상당히 해소된 셈이다.

한편 이현준 예천군수는 오전 8시 2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폭설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주민 안전 및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어제 밤부터 결빙구간과 커브지점에 대해 염화칼슘과 모래살포 등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2월 1일에는 600여 공직자 및 민, 관 군장병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에 대한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주요 교통로인 중앙고속도로 예천IC 구간 7km와 예천온천 구간 9km를 비롯해 교통통제 지역인 상리면 저수재 구간 등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인력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을 폈다.

또한 예천군은 주말까지 영하의 날씨가 이어져 차량 사고 등 결빙에 따른 사고가 우려되고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관내 예천중기협회에서 굴삭기 등 장비 5대, 한국산업 1대 등을 인력으로 작업이 힘든 구간에 자발적인 참여로 제설작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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