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원에서는 17일 오전11시 예천군의회를 방문해 최근 예천문화원 문화사업 활동비 예산 삭감을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권창용 문화원장을 비롯한 이사, 각 읍면지부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화 활동 말살하는 예천군의회 규탄 -

2018년도 예천문화원 문화사업 활동비 전액 의회 삭감이라는 초유의 처사는 50여년간 이어온 풀뿌리 문화의 근간을 흔들고 5만 군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다.

또한,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 전체를 무시하고 도전하는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특별법으로 보장하는 공익문화원의 연간 기본사업 활동비 전액을 삭감한 행태는 명백한 권한의 갑질이며 예천문화원을 핍박하는 사실인 바 예천문화원 읍면지부 600여 문화가족은 심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2017년 6월 27일 예천군을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모 법인에 14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승인 의결한 예천군의회는 향후 개선과 대책의 제시가 없으면 끝까지 항거할 것임을 밝혀 둔다.

2018년 1월 17일

예천문화원 비상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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