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막음조치 미비 사고 가운데 17% 이상이 이사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막음조치 미비 사고는 총 75건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연소기철거(8건), 용기오연결(3건), 중간밸브 오연결(2건), 용기밸브 오개방(1건) 등의 원인으로, 14건의 사고가 이사철에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막음조치란 가스렌지 등 연소기를 철거한 후에 배관이나 중간밸브에 플러그나 캡 등으로 막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을 말하며, LPG판매점, 도시가스지역관리소, 가스시공자 등 전문가가 해야 한다.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사철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TV, 라디오, 신문 등 대중매체를 이용한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와 막음조치 전단지 제작․배부 및 이사화물을 취급하는 협회와도 연계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가스사용자께서는 이사시 막음조치와 가스시설 철거 및 설치는 반드시 LP가스공급업체나 가스시설 전문시공업체에 의뢰하여야 하며, 또한 불량가스시설 및 제품을 발견할 경우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에 신고하면 소정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 권기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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