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동부초등학교(교장 이재일) 교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고 있는 어린 양궁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조금이나마 양궁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4명의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액을 모아 약 300만원의 기금을 학교 행정실에 기탁하여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예천동부초등학교는 국가대표선수 김진호 선수와 윤옥희 선수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양궁 명문 학교로 그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재 12명의 어린 꿈나무들이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밤낮 없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26일부터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맞이하여 경북 최종 선발전에서 경북대표 4명 중 3명의 선수가 예천동부초등학교 양궁선수이다.

따라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학교, 지역사회, 경북의 브랜드 창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며 나아가 예천동부초등학교 양궁부를 향한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양궁부 선수 모두 제2의 김진호, 운옥희 선수가 되어 미래의 국위를 선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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