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은 17일 제4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13대 조합장을 선출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대의원과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조합장 후보로 등록한 임석종(55)씨가 단일후보로 입후보하여 조합 정관에 따라 무투표 당선되었음을 공표하였다.

이번에 양잠조합장으로 선출된 임석종 당선자는 28년간 양잠농협 직원과 전무를 역임하였다.

오는 5월 15일부터 4년간 조합을 이끌게 될 임석종 당선자는 “조합에 오래도록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양잠산업의 활로개척과 양잠농가 소득향상에 앞장서고, 특히 신규양잠농가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조합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년 동안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을 이끌어온 현 김보한(65) 조합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조합에 37년 동안 근무한 소회를 밝히면서, 조합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후임 조합장이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였다.

▲ 김보한 조합장

특히, 김보한 조합장은 우리나라 기능성양잠산업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이러한 김보한 조합장의 공로와 후배에게 깨끗하게 조합장을 물려준 훈훈한 마음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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