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풍양초등학교(교장 박희성) 전교생을 대상으로 6일 오전 9시 이동형 성교육 차량을 이용하여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성교육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체험형 코너에서 임신과 출산, 사춘기, 자궁방 체험, 나의 탄생과 출산과정 알아보기, 성폭력예방교육 등 온 몸으로 자연스럽게 느끼는 체험학습을 하였다.

체험 학습을 한 학생들은 “엄마뱃속의 태동을 직접 손으로 느끼고 임신 체험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어머니의 고마움이 저절로 느껴졌으며 작고 예쁜 신생아를 안아봄으로써 내 몸의 소중함과 생명의 고귀함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성교육이라고 해서 교실에서 앉아서 수업을 할 줄 알았는데 버스안에서 수업을 하여서 너무 좋았고, 임신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엄마가 저를 가졌을 때 어땠는지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몸과 다른 사람의 몸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게 되었고, 체계적인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가치관이 함양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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