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제302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27일 폭염피해관련 집행부의 긴급 보고를 받고, 폭염 피해 상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수축산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우리 도는 농수축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집행부의 각별한 대비와 선제적이고 발 빠른 지원을 요청하면서, 농작물의 피해 못지않게 고령화된 농어업인의 온열 피해도 걱정이 크다며, 관계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각별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상황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재난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닭, 돼지 등의 가축 피해, 과수 열매, 잎의 일소현상 등의 농작물과 양식 어류 등의 수산물 폭염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우리도의 피해상황은 포도, 사과와 같은 농작물 피해가 10개 시ㆍ군에 약 31.9ha에 달하며, 닭, 돼지 등 가축피해가 29만 6천여마리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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