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박창호) 하리파출소는 4일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예천군육상연맹과 함께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을 파출소로 초청하여 관내 37세대에 선물세트(140만원상당)를 전달하고 점심을 함께 했다.

베트남 이주여성인 도안티치(28세)는 “정든 고향을 떠난지 올해로 6년째인데 그동안 어린이날이나 명절 때가 가장 외롭고 서러웠다”며 “올해는 경찰관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자녀들의 선물까지 받다보니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녀들을 바르고 건강하게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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