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중ㆍ고등학교(교장 안극호)에 8일 추억 만들기 단체의 우동일 회장 및 회원들이 방문하여 품행이 단정하고 효행심이 많은 고등학교 2학년 김용범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추억 만들기’ 단체는 지난 2003년 우동일 회장이 홀로 발로 뛰며 후원금을 마련하고, 모자란 비용을 자비로 충당하는 등 어렵게 명맥을 이어오다 작년에 손갑진 사무국장 등을 비롯하여 모두 26명의 회원이 정식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순수 봉사 모임이다.

이 단체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관내 학교 두 곳을 골라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정된 학생 30~40여명을 초청하여 놀이동산과 스키장을 가는 등,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다가오는 여름 방학에는 본교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그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회비와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탁해 온 후원금을 모아 본교의 양은경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김용범 학생에게 우동일 회장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 했다.

예천뉴스  ynews123@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