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2일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원천봉쇄와 초동진압을 위한 ‘조류인플루엔자 현장대응 가상방역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훈련은 지역 양계농가, 시ㆍ군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축협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달하고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가상 상황을 부여해 훈련했다.

AI 현장대응 가상방역훈련은 평시 AI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하는 것으로 의심축 신고부터 확진, 매몰, 방역대 설정, 거점소독시설 운영, 전국 여러 지역에서 발생상황을 가상한 심각단계조치, 재 입식 등 단계별 행동요령과 초동방역,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등 확산방지 대응태세를 점검ㆍ훈련했다.

또한, 양계농가와 방역공무원 대표들은 2015년 이후 4년간 전국 유일의 비발생 유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도 경북도는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 청정경북 유지를 위한 차단방역과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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