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미호1리 노인회(회장 김시국)는 16일 미호1리 주민 20여명과 함께 보문치안센터 내에 위치한 호국경찰유적기념비 주변 ‘풀베기 및 마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평소에도 미호1리 주민들은 매월 2회 경로당 청소, 면 소재지 환경정비 등 마을 가꾸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호1리 노인 회원 및 마을 주민들은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아침 일찍 모여 호국경찰유적기념비 주변정비에 힘을 모았다.

호국경찰유적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인민군의 보문지서 기습으로 전사, 행방불명된 지서장 및 8명의 경찰관들의 호국영령을 기리고자 세워진 기념비이다.

김시국 미호1리 노인회장은 “모두 연세가 지긋한 회원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깨끗해진 호국경찰유적기념비를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여운자 보문면장은 “항상 단합된 모습으로 마을을 가꾸는 미호1리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 보문면민 모두가 자연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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