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국외출장, 근무상황, 시간외근무 등 복무분야 전반에 대하여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사이버 시스템을 활용한 복무분야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이버감사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가, 병가의 기준일수 초과자에 대한 복무감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교직원의 국외출장 기간 중 초과근무를 실시하거나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자가연수), 연가, 병가, 공가 등의 근무상황 중에 시간외 근무를 신청하는 등『공무원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위배되는 복무분야에 대하여 실시키로 하였다.

사이버 감사는 도내 전기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컴퓨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소의 인력으로 현장방문 없이 짧은 기간내에 감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방문감사는 전기관을 대상으로 하기 어렵고, 일부 기관을 표집하여 감사할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감사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직원이 출산할 경우 출산전후 90일간으로 되어 있는 출산휴가 신청기간의 적정성 여부를 사이버 감사시스템으로 점검하여 부적정한 자료를 추출한 후 현장 감사를 실시하는 등, On-OFF Line간의 상호 연계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감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재 복무부당 사례에 대한 기초자료를 사이버시스템으로 추출하여 본인 및 관련 기관의 확인·검토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확인과정이 끝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관은 “이러한 자체 사이버 감사시스템의 개발·운영으로 지역교육청의 초·중학교에 대한 종합감사 권한을 도교육청으로 이관 후 감사인력 부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전 교직원에 대한 동시 감사가 가능함에 따라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학교 교육과정, 성적처리,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 학사분야에 대한 사이버 감사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학교의 업무 전반에 걸쳐 사이버 감사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적은 감사인력으로 높은 감사효과를 얻을 수 있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진감사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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