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곳곳에서 공사를 시행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안전보호시설 없이 공사를 강행, 사고위험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자 주민들이 예천군의 관리감독이 소홀 하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예천군에서는 예천읍 공설운동장입구에서부터 통명리 4차선 도로까지 접속하는 4차선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시공사에서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안전수칙을 무시한채 암반 발파작업을 수일째 강행하고 있다.

비가내리는 14일 오전에도 바위에 구멍을 뚫는 착암기와 대형 포크레인이 동원되어 예천IC 진입 길목인 이곳에 암반파편 가림막도 설치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차량에 큰 위험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공사에서는 공사 자재를 도로에 늘어 놓아 사고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고 있으며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또다른 현장인 인근 동본리 요양시설 신축 현장에는 지난 11일 해당업체에서 지하수 개발을 하면서 암반가루가 이 일대에 연기처럼 번져 일어나 놀란 주민들이 예천군에 항의하는 소동이 빗어지는등 주민들의 안전은 뒷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공사중인 업체들이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데다 예천군이 허가만 내 준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주민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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