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11일 다문화실에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인 감각과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외국인과 함께 하는 중국 문화교실’을 운영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이해 교육프로그램으로 주한 외국공관과 문화원, 국제기구 등의 협조를 얻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외국의 전통 예술이나 민속놀이 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 카톨릭상지대학 비즈니스정보과 중국인 김향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6학년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 생활모습, 명승지, 중국 동요 등 중국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소개하였다.

수업에 참가한 김혜은(6학년)학생은 “어머니가 태어난 중국에 대해 알지 못했던 중국의 문화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같은 아시아 국가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종근 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을 개발시켜 글로벌 사고를 증진하고, 다문화 사회의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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