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초등학교(교장 윤희정)는 22일 봉사정신과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3, 4학년 총 24명이 예천읍 청복리에 위치한 경도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몇 주 전부터 아침 자습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틈틈이 악기 연주와 노래를 열심히 연습하며 봉사활동 준비 하였다.

▲ 연주

수업을 마치고 2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경도요양병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여러 가지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펼쳐보였다.

3학년 학생들은 3가지 공연을 선보였다. 먼저 ‘봄여름가을겨울’, ‘구슬비’를 리코더로 연주하였고 ‘오늘’이라는 주인공이 부모님을 찾아가는 내용의 연극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임금님과 119’라는 난타동요를 공연하였다.

4학년 학생들은 신나는 노래와 춤을 시작으로 ‘가을 길’, ‘할아버지의 시계’를 오카리나로 연주 후 바이올린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익숙한 ‘아리랑’, ‘도라지타령’을 연주하였다.

▲ 연극

마지막으로 4학년 전체 학생들이 퍼프와 재키’, ‘어머님 은혜’를 아름다운 화음에 맞추어 리코더로 합주하였고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에 맞추어 ‘과수원길’, ‘연가’를 노래하였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린 학생들의 공연을 보시며 매우 즐거워하셨고 박수로 화답해 주셨다. 또한 공연을 마치고 준비해 간 간식을 드시며 잠시 학생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노래

4학년 최주영 학생은 “연주 할 때 조금 부끄러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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