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질 예정이다.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당 지역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발효 된다.

이로 인해 예천군에서도 민간체육회장을 새로이 선출해야 한다.

김영학 예천군체육회 실무부회장이 체육회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5일 예천군체육회 실무부회장직을 사퇴했다.

김영학 전 실무부회장은 예천군 보문면 출생으로 40여년간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지난 2017년 경안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교직을 떠난 운동선수 출신이다.

김전부회장은 대창중 2학년때 김길영 체육선생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해 단거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등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거두었다.

대창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도민체전 출전을 시작으로 1972년 고교 3학년때는 주종목인 100m, 멀리뛰기, 삼단뛰기, 400m 계주, 1600m계주등 5관왕을 차지하는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다.

대창고를 졸업하고 1977년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 하고 1977년 대창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첫 발령을 받았다.

이후 1980년 안동경안학원 교사로 전근을 가 줄곧 안동에서 교사로 근무 하다가 2007년 경안여중 교감으로 승진, 2009년 경안여중 교장을 역임하고 2011년 경안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마지막으로 2017년 퇴직 했다.

김학동 군수 취임후 2019년 1월 예천군체육회 실무부회장으로 지명 받아 체육회에 몸담고 있다가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실무부회장직을 사퇴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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