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18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대 인근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형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공군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민지원에는 장병과 군무원 20여 명이 참여해 유천면에서 ‘감자 및 양파를 수확’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장병들이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백승열 상사)

참가자들은 땡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수확에 임했다.

장병들 덕분에 일손 걱정을 던 마을주민들은 “일손 부족에 코로나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는데 미뤄온 일을 하루 만에 해결해 기쁘다”며, “매년 찾아와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장병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민지원에 자원한 김성욱 병장(병 796기)은 “무더운 날씨에 감자를 캐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절로 힘이 났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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