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태풍 산바가 몰고 온 집중 폭우 속에서 감천파출소 장민황 경사는 영주시 소재 우시장에서 사온 암송아지 한 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거친 비바람 속에서 일대를 장시간 수색하던 중 밤 8시경 도로가에서 울고 있던 송아지를 발견하여 주인에게 인계했다.

예천파출소 강인천 경사는 한천공원 일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엠프방송을 실시한 후 일일이 차량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차적조회를 통해 소유주에게 즉시 차량을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 장민황 경사

▲ 강인천 경사

그러나 오후 4시 30분경 주차장을 물에 잠기도록 경기도 소재의 승용차량 한대가 차주와 연락이 되지 않아 긴급히 레카를 투입해 안전하게 이동주차 시키는 등 지난 17일 태풍으로 인해 10여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현장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단 한건의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 소 발견해 주인에게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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