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중학교(교장 박영재)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용궁중학교 강당에서 지역 내 할아버지, 할머니 3백여명을 초청하여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어른들을 공경하는 풍토가 점차 쇠퇴해져가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경로효친 정신을 고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예희)의 돌봄학교 지원금과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의 ‘2010 농어촌 청소년 소원 성취 프로그램’에 공모하여 선정되 받은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용궁중학교에서는 3차례(7월 3일: 장애 체험, 9월 18일: 위문 공연, 10월 2일: 문경새재 나들이 행사)에 걸쳐 예천 사랑마을(중증 지적장애인 보호시설) 생활인들과 함께한 봉사활동의 연장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예희 교육장, 이현준 예천군수,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지역 인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간략한 2010학년도 용궁중학교 교육활동 시청, 학생 공연, 레크리에이션, 마술, 향토 국악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모든 어르신에게 기념품(수건, 양말)을 증정했으며, 급식소에서 학생들의 안내와 도움으로 점심대접을 하고 정담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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