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초등학교(교장 배정훈) 4-6학년 학생 21명은 30일 예천 사랑마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오전 9시 11월에 들어 마지막 바깥 활동에 모두들 웃음 가득찬 표정으로 약 40분 가량 버스를 타고 사랑마을에 도착하였다.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문 앞까지 나오셔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우리들은 3층 강당에서 사랑마을의 시설, 장애인 교육, 장애인들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고 동영상도 보았다.

이어 장애인들이 우리를 환영하는 뜻으로 여러 공연을 보여 주었는데 학생들의 눈가에는 눈시울이 따뜻하게 젖어 들었다.

이윽고 장애인들과의 친교활동이 이어지며 팔씨름도 하고 풍선 터뜨리기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들의 맑은 얼굴에서 서로의 다름을 알고 깊은 애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바깥으로 나가 장애인들이 기르는 여러 동물들과 비닐하우스에서 정성껏 가꾸는 딸기밭도 보았다.

다음 기회에 다시 찾겠다는 말을 남기며 떠나오는 내내 오늘 하루가 얼마나 뜻 깊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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