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장덕철, 이하 예공협)가 2일 오후 4시 군청영상회의실에서 제5기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에 따른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30일 선출된 제5기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장덕철회장을 비롯해 임원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장회장은 함께 할 제5기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덕철회장은 임명장 수여 이후 경북도의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예공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도의 인사는 지방자치법 제110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장ㆍ군수의 인사권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으며 지자체간 협력증진과 상생발전의 본래 목적은 퇴색되고 도청 공무원의 순환보직 자리보전, 경로당 인사로 변질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번 인사 때 마다 도청은 승진잔치를 벌이고 있어 시ㆍ군공무원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예공협은 “부군수의 인사 철회, 도청 소속 사무관의 복귀 후 1대1인사 교류 원칙를 준수하라고 요구하면서 만약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범군민 서명운동 추진, 타 공무원노동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경상북도지사는 낙하산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우리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10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장ㆍ군수의 인사권에 정면으로 배치된 이번 예천부군수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이러한 불합리한 인사 관행이 바로 잡힐 때까지 적극 저지할 것임을 천명한다.

경북도는 지자체간 협력 증진을 통한 도와 시군간 상생발전의 미명하에 추진되어온 낙하산 인사는 도청 공무원의 순환보직 자리보전, 경로당 인사로 변질되었고, 매번 인사때 마다 도청은 승진잔치를 벌이고 있어 이를 보는 시ㆍ군공무원의 사기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그동안 예천군을 비롯한 시군 공무원노동자단체에서 경북도에 이러한 불합리한 인사에 대하여 수차례 시정과 동시에 인사교류 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경북도는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철저하게 묵살하여 왔을 뿐 만 아니라 정당한 1 대 1의 인사교류의 원칙마저도 예산권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지속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경상북도지사에게 다음사항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 이다.

첫째, 지방자치법 제110조를 준수하고, 예천부군수의 인사를 철회하라！

둘째, 낙하산 인사의 산물인 도청직원 사무관을 즉각 철수하라！

셋째, 향후 인사교류시에는 반드시 1 대 1 인사교류원칙을 준수하라！

2013년 1월 2일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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