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천군 풍양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민ㆍ관ㆍ군등 총 동원이 돼 진화에 나섰다.

28일 오후 3시 46분께 예천군 풍양면 영풍로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예천군에서는 풍양 초등학교에 임시지휘소를 설치하고 진화에 총력 나섰다.

소방헬기를 비롯해 공군등 헬기 13대와 소방차, 구급차등 90여대의 장비와 의용소방대, 소방대, 경찰, 공무원등 5백여명이 동원되어 진화에 총력에 나섰다.

소방당국에서는 오후 4시 38분 대응 2단계를 발령 하고 인근 연꽃마을, 덕산정사등 노약자 보호시설에 입소자, 주민등에 이동안전 초지를 취하는등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후 6시 30분 현재 해가 져물자 헬기가 모두 철수하고 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등 인력이 동원돼 야간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소방 지휘소가 꾸려진 풍양초등학교 운동장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군의장, 권혜자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철수 농협 예천군지부장등이 현장에 나와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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