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면장 김영찬)에서는 지난 11일 김유식 풍양면노인분회장을 비롯한 5명의 노인회원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마을별 노인회에서 모은 성금 430만원을 수해 피해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노인회에서 지원하고 경상북도소방학교에서 시행하는 소방교육을 통해 이번 수해의 참혹성을 더욱 공감하게 됐으며 경제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이지만 이웃의 고통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다.

김유식 풍양면노인분회장은 “수마에 휩쓸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2명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피해주민들이 상처를 딛고 빨리 회복하여 다시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풍양면 이경수부면장은 “어르신들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이웃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마음과 함께 피해 주민들이 일상회복에 힘이 되도록 성금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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