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3년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지원 사업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것으로 예천군은 3년동안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귀농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도ㆍ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예천군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사전에 간파해 지난 2009년도에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고 금년 1월에는 귀농을 전담하는 T/F팀을 설치해 안내와 개별 상담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 귀농지원팀 관계자는 “우선 귀농ㆍ귀촌 정보센터를 설치해 정보 교환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도록 하고 귀농경험이 있는 전문 상담가를 추가 배치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주를 준비중인 도시민이 땅이나 집을 물색하기 위해 잠시 머물 수 있는 임시거주지를 제공하고 성공 귀농인의 멘토 및 예비 귀농․귀촌인의 사전 교류행사와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부계획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실 귀농ㆍ귀촌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이나 군의 재정형편상 예산지원은 한계가 있어 다양한 정책지원이 아쉬웠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층 더 향상된 귀농․귀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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