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립 단설 새벗유치원(원장 우수경)은 9일 유아 122명을 대상으로 상주시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현장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생동감 있는 박제 전시 관람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보고, 낙동강 주변 식물 및 동물들의 종류와 자연 서식환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유아들은 전시관에서 실물표본 및 맨눈으로 관찰이 어려운 작은 생물을 확대된 정밀모형 등을 관찰하였고 재루의 자연놀이터에서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또한 야외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3세 유아는 고라니를 쫓아가는 호랑이를 보고 난 뒤 반복적으로 호랑이 흉내를 냈고, 5세 유아는 “3D 애니메이션 볼 때 모션의자가 움직여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전시 다 보고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라며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우수경 원장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부터 희귀종까지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유아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 다양한 생태적 경험을 통해서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하는 유아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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