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학교(교장 김종락) 5학년 학생들이 용궁향교에서 충효예절교육을 받았다.

5학년 1반은 24일, 5학년 2반은 25일, 5학년 3반은 26일, 5학년 4반은 29일에 용궁향교를 방문하여 충과 효와 더불어 예절교육을 배우고 왔다.

용궁향교에 도착해 전교 용궁향교 최일국, 최부열 전 예천동부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먼저 학생들은 옛 조선시대 향교의 유생처럼 도포를 입으며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였다. 행전을 신고, 도포를 입고 옷고름도 매고 유건을 쓰며 유생의 모습으로 배움을 시작하였다.

이어서 전교 최일국 선생님으로부터 용궁향교를 한 바퀴 돌며 향교의 역할, 명륜당, 동재, 서재, 대성전이 무엇인지 들으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의 풀밭에서 네잎 클로버도 찾으며 휴식을 취한 후, 학생들은 유림 회관에 있는 강의실로 돌아가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연습장과 필기구선물도 받았다.

마지막으로 본교 김종락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충효예절교육을 받았다. 내 마음 한 가운데에 있는 참된 마음인 ‘충’, 나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부모님을 위하여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인 ‘효’,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예절’을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5학년 박채오 학생은 “향교에 처음 와 보고 도포를 입어보니 진짜 유생이 되어 공부한 느낌이 들었다. 향교와 충효예절에 대해직접 체험하며 배우게 되어 기뻤으며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이번 용궁향교의 충효예절교육으로 인성의 으뜸인 충효예절을 배우고 실천하며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니는 학생들로 자라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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