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청소년 상형문자 페스티벌’ 개막식이 18일 오후 2시 예천군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원장 권창륜)에서 개최 되었다.

개막식에는 이삼걸 경상북도 부지사를 비롯한 이현준 예천군수, 용문사 청안스님, 김영규 군의장, 김상호 예천경찰서장, 김예희 예천교육장, 이재식 농협군지부장, 한국선 대구일보 사장,각급기관단체장,내빈, 작가,주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0 세계청소년서예대전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권창륜)주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정신문화의 핵심인 서예를 통해 인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신문화를 드높이기 위하여 마련됐다.

▲ 권창륜 조직위원장

권창륜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재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문자의 창제 원리와 조형인식을 올바르게 인식 시키고 새 시대를 반영하는 심미사상과 철학을 정립 하기위해 서예대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이현준 예천군수

이현준 예천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세계청소년상형문자페스티발이 전통에 근거한 현대 서예의 큰 발전을 기약하고 새로운 서예의 장이 펼쳐 진것에 대해 축하 드린다”며 “아울러 입상자 여러분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세계 10개국에서 출품한 2천여점의 서예작품 가운데 중국의 서우방(중국 절강성 실험소학)군의 작품 등 입상작 150점의 전시와 한,중,일 중진작가 서예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등이 12월 2일까지 펼쳐진다.

▲ 서예디자인 패션쇼

개회식에 이어 연구원 전정에서는 한복 20여벌에 국,한,문인화를 소재로 한 ‘서예디자인 패션쇼’ 와 대형 화선지(1.5m×3m)에 단숨에 글씨를 내리 쓰는 ‘서예퍼포먼스’의 장관이 연출돼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 국창 송순섭 서울대 교수와 전수자

아울러 전시기간 내내 가훈 및 명언가구를 직접 써보는 ‘서예체험“과 한·중·일 원로 중진작가 62명이 참여하는 '한·중·일 중진 작가전’, 국한문의 각종 서체로 제작된 대형 ‘충효(忠孝)깃발50여개가 전시돼 있어 서예의 진수를 맛볼수 있을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올해 세계청소년서예대전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동양권 작품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등 서양권 작품도 출품돼 동서양 서예 교류발전에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 서예퍼포먼스

▲ 국한문의 각종 서체로 제작된 대형 ‘충효(忠孝)깃발50여개가 전시

이태현 기자  leeth9@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