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잇따라 개최된 메머드급 체육대회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열린 경북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춘계육상대회와 양궁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에서 처음 개최된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는 육상 꿈나무들이 계절과 상관없이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예천공설운동장은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제2종공인육상 경기장으로 승인받는 쾌거를 거둬 군의 품격을 높였다.

▲ 제42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

또한, 지역민들에게는 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4개 대회가 치뤄지는 동안 사용 가능 객실인 560실중 매 대회마다 4백여 객실을 이용했으며, 음식업소 또한 선수와 임원들이 이용해 성황을 이뤘다.

군은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50여억원으로 추산하고 체육 웅군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하는 한편, 노후 숙박업소의 시설 개선과 더욱 친절한 서비스 제공은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이다.

▲ 제39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양궁대회

이현준 군수는 “스포츠 산업 분야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지역의 다양한 체육 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제23회 전국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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