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교장 김선재)는 17일 강당에서 ‘흡연예방 어울림 토론대회’를 실시하였다.

용문초등학교는 ‘금연수범학교’로서 학교 및 가정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여 금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금연교육으로 금연 관련 지식을 향상시켜 금연 실천습관을 키우며, 가정과 연계한 활동을 통하여 금연을 생활화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토론도 학생들에게 금연을 홍보하고 금연 실천의지를 키우기 위하여 실시된 것이다.

토론은 5 ,6학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으며 저학년들은 선배들의 토론 과정을 지켜보며 토론의 절차 및 바람직한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었다.

5, 6학년 학생들은 ‘국가에서 강제로 금연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토론 주제로 찬반토론을 하였다.

양쪽 모두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를 풍부하게 준비하여 흡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펼쳤다.

찬성쪽 토론자들은 흡연자의 건강은 물론 비흡연자의 간접적 피해를 강조하며 국가에서 강제로 금연해야 할 필요성을 이야기 하였으며, 반대쪽 토론자들은 흡연자 개인의 권리인 ‘인권’은 국가 공권력에 앞선다는 것을 토대로 국각가 강제적으로 금연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토론 결과는‘국가에서 강제로 금연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편 의견이 더 많은 득표를 얻었다.

이번 ‘흡연예방 어울림 토론대회’는 학생들로 하여금 흡연예방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토론을 통하여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생각과 다른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는 민주적인 자질 또한 길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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