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상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10분동안 글로컬인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2013 다문화 이해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예천지역 유, 초, 중, 고 관리자와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올바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임상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한기동안 교육활동에 매진한 교사들을 격려하고, 다문화 학생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문화다양성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제 강의와 다문화 교육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 연수에서 주제 강의를 맡은 권오현(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 소장) 교수는 다문화 인식 개선에 대한 이론과 학교에서의 다문화 인식 개선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유천초등학교의 결혼 이주 여성인 마마르빅의 한국 생활의 정착기를 소개는 많은 교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보호나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대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천뉴스  ynews123@hanmail.net

<저작권자 © 예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