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백민석) 주최 제12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7일 오후 7시 한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지고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 정상진, 도기욱 도의원 등 인근시군 기관단체장 주요 내빈과 농업경영인 가족 8천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라는 주제로 농업ㆍ농촌ㆍ농업인의 운명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온 농업경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통해 미래 우리 농업ㆍ농촌의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저녁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축제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환영의 밤 행사로 9시부터 송대관, 신유, 금잔디 등 안동MBC 특집방송 축하공연이 한바탕 흥을 돋구었다.

둘째날은 피구대회, 족구대회 등 각 종목별 체육대회와 선진농가 견학, 유적지 견학 등 문화행사, 기념 T-셔츠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그리고 각 부스별로 마련된 전시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행사로 안동MBC 생방송 전국시대 녹화와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아나바다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문화·체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이현준 군수

이현준 예천군수는 환영사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가는 여러분을 환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한숨과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천군의 변모된 모습과 관광지도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하면서 이번 대회가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 박종철 예천군연합회장

박종철 예천군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예년에 없던 길고긴 폭염이 한창인 이때에 오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희망이 넘치는 충효의고장 예천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고 말했다.

▲ 백민석 경상북도 연합회장

백민석 경상북도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도연합회는 시장개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 불안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산물가격 폭등 곡물파동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7천만 민족의 식량안보 수호자라는 책임감으로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치열한 자기성찰을 기반으로 오늘 이 자리 까지 왔다”고하며 “20여년의 굴곡의 역사를 딛고 한농연이 단순한 농업인 조직이 아닌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버팀목으로 당당히 설수 있도록 청춘을 담보로 열정과 노력을 쏟아 주신 전직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 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와 존경의 예를 표한다”며 인사 했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 현장을 지키는 농업경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지사는 축사에서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버릴 수 있는 산업이 아니며 생명ㆍ안보ㆍ녹색 산업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하고 그 선두에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도지사도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피로를 풀고 회원간의 화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내일을 위한 충전의 장이 되어 앞으로 농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전시된 물품과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한 “'마음의 쌀”을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국가 식량주권의 핵심인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

한농연 경북도연합회는 ‘81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선정ㆍ육성하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농업인들의 선도자이면서 지도자로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농업인 조직으로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이 보유한 지식ㆍ기술ㆍ경영 노하우를 이웃 농업인에게 전파하여 농업･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인 단체다.

이현준 예천군수와 권점숙 군의장은 백민석 도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으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은 회원들로부터 “경북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각각 선물로 받았다.

식전행사에서는 예천흑응 농악단의 농악단 길놀이,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독도사랑 캠페인 플레시몹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독도사랑 캠페인 플레시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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