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

하지만 가을산행시 준비부족 등으로 각종 산악안전사고는 점점 다양하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 등산 전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보다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산악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등산객들의 부주의에서 대다수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평소 자신의 체력을 간과하고 휴식 없이 무리한 등산을 한다거나 서둘러 가려고 등산로를 이탈하는 경우 음주 및 야생 독버섯 섭취 등으로 인한 사고 등이 있다.

가을산행시 주의사항 및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산행 전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할 것
둘째, 2인 이상 산행을 하되, 자식의 체력에 맞게 산행할 것
셋째, 구급약품, 여벌의 옷과 물을 준비할 것 (안전사고 및 저체온증 예방)
넷째, 산행은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두시간 전에 마칠 것
다섯째, 산행이 끝날 때까지 체력의 30%는 비축할 것
여섯째, 산행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은 땀이 날 경우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무리하지 말고 하산 할 것 (심장돌연사 예방)
일곱째, 추락위험지구에서는 반드시 안전장비 착용 및 확보후 등반할 것
여덟째, 쯔쯔가무시 및 벌쏘임, 뱀물림에 유의하며 모르는 버섯을 채취하지 말 것
아홉째, 음주산행은 안전사고에 주원인이 되므로 산행 중 음주를 금할 것
열째, 조난 시 탐방로 상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및 소방방재청 119신고 앱을 이용
구조를 요청할 것

가을철 산행에는 항상 위험요수가 곳곳에 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가을철에는 해가 일찍 지므로 일몰시간을 확인하여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하산하고, 자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 하여야 한다.

(문경소방서 가은119안전센터장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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