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초등학교(교장 이의식)는 학생 27명과 선생님들은 31일 인근에 위치한 예천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어르신을 모시고 가을 재능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학교 학예발표회를 앞두고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한 재능을 인근의 요양시설 어르신께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노래, 율통, 수화, 오카리나 공연 등을 통해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양말과 수면바지 등을 선물해 드렸으며,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드리고, 대화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어른신들의 벗이 되어 섬기기라는 주제로 지난 1학기에 방문하였던 유천초 어린이들은 기억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친 손자들을 대하듯 반갑게 맞아주었으며, 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앞으로 학생들은 인근에 위치한 공군부대 위문 공연 등 다양한 재능으로 이웃을 즐겁게 해드리는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다녀온 김영빈 등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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