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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찾은 유서깊은 예천온천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
김학관 기자 | 승인 2010.07.26

조선왕이 찾은 유서 깊은 예천온천 올 여름 최고의 피서로 각광

   
 
예천온천 역사
예천온천의 위치는 감천면 관현, 천향리 일원이다. 이지역 의 이름은 예로부터 (醴泉),감천(甘泉) ,천향(泉香), 온수골(溫水谷) 등 물과 관련된 지명이 많고 옛부터 온천수가 있었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조선왕조실록은 1599년 선조32년 9월22일 편에 보면 임금이 몸이 좋지 않아 평산에 갈것을 희망하면서 조종조에도 온양이나 예천에 간 일이 있다 하였다. 조종조란 태조서 세조 까지로 추측할 수 있다.

나의 병은 백약이 무효라는 것을 의관들이 다 알고 있다. 이제 그 증세가 갈수록 더 깊어져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남들이 온천수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평산에 신효한 물이 있다고 하니 겨울이 더 깊어지기 전에 지금 혼자 갔다 오려고 하는데 열흘도 걸리지 않을 거시다 의당 내신 한 두명과 함께 양식을 싸가지고 갈 것이니 어떻게 감히 백성에게 폐를 끼치겠는가? 란 기록이 있다.

옛날에도 임금이 목욕하여 병을 치료한 일이 있고 더구나 조종조 에는 온양과 예천에 간 일이 있었는데 어찌 경들은 억지로 막는가? 며칠내에 떠나려 한다. 라는 기록으로 보아 예천온천은 그 역사가 500년이 넘는 것으로 인근 온천과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예천온천 천혜의 수질
예천온천은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원천수를 그대로 사용하며 부존량이 풍부하여 냉.온.열탕은 물론 샤워기까지 모두 100% 원천수를 공급하여 충분한 온천효과를 볼수 있다.

온천수는 Ph(수소이온농도)가 9.52~10.25의 약 알카리성이며 중탄산 나트륨천 으로 수질이 부드러워서 인체 표피지방분을 제거하여 청량감을 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여 여성의 미용에 아주 좋으며, 피로회복이 빠르고, 혈액순화, 황진작용, 진정작용, 신진대사를 도와 신경기능의 활성화, 신경통 등에도 효험이 뛰어나고 성인병, 부인병, 노인병 예방에도 매우 좋으며 규산, 염소, 칼슘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온천 매니아 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북한이 자랑한 금강산 온정리 온천수와 수질이 같은 중탄산 나트륨 단순천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예천온천 최고의 시설
2000년 3월 24일 현위치에 온천장, 휴게실 및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어 개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년 6월말기준으로 누적인원 345만명이 찾았으며 인근 대형 온천이 개장하면서 주춤했던 방문객이 전국최고의 수질 을 찾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천온천은 예천군에서 경영수익사업으로 직접 운영하므로 온천입장료로서는 저렴한 일반인기준 4,500원을 징수하고 있으며  공공기간이라 각종 할인 혜택이 매우 많다.

65세이상 노인분들 과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는 물론이고 경상북도의 다복가정희망카드도 할인해주는등 다양한 할인제도와 월정권 할인 제도를 도입하여 저렴하게 온천욕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천사무소는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타 도시에 사는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온천인근 유휴 토지를 주말농장으로 조성해서 별도의 분양료는 받지 않고 온천 입욕권을 일시에 50매(20만원)을 구매한 선착순으로 40세대를 대상으로 약20평씩 분양해주는데 경쟁률이 치열하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영주, 대구, 서울에서 까지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이는 예천온천을 중심으로 충효관, 천문과학공원, 석송령 등고 연계하여 즐길 거리의 테마공원 으로 온 가족이 가족간 유대도 강화하면서, 땀과 흙,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온천욕도 즐기고 농장체험을 즐길 수 있어 사랑 받고 있다.

   
 

예천온천의 서비스는 우리가
예천온천이 아무리 좋은 수질 시설을 갖추었다 해도 종사자들이 친절한 태도와 미소가 없다면 방문객은 찾아오질 않을것이다. 이들의 친절과 미소는 온천의 얼굴이자 예천의 얼굴이다. 온천은 관리공무원2명, 기능직공무원3명, 계약직6명이 담당하고 있다.

신상대 소장(6급)은 총괄책임자로서 솔선수범형 관리자이다. 탕안의 의자정리 및 때수건 수거도 즉시 본인이 처리하며 솔선수범으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자상하면서 항상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 마크인 신소장은 “도시락2개씩 싸가지고 새벽(5시30분)에 출근하여 묵묵히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직원들을 먼저챙겼다. 또한 “찾아오신 고객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전 직원과 더불어 미소와 친절봉사로서 대하겠다며 예천온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있지 않았다.

권미진 부소장은 온천의 예산집행, 사용료 부과 및 징수 등 살림살이를 맡고 있다.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인 권부소장은 딱뿌러진 말투처럼 성격이 철두철미 하여 빈틈없는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고 있다. “휴일을 반납하고 일하는데 처음 온천 개장했을 때처럼 사랑받는 온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연일치되어 노력하겠다며 오시는 손님께 감사드린다”며 매력적인 웃음을 지어보였다.

권오진 관리담당자는 듬직한 체구에서 느끼듯 너그럽고 원만한 성격으로 운동을 좋아하고 유머와 사교성이 좋아 직원들의 화합과 단합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품관리, 매표소관리, 입욕실관리를 담당하며 직원전체에서 인기투표 부동의 1인자이다.

김형년 보일러 기사는  언제나 말이 없이 조용하여 있는지 없는지 느끼지 못할때가 많다. 꼼꼼하여 맞은 일은 완벽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새벽3시 30분이면 보일러를 가동하여 새벽손님을 맞이 하는 일을 한다.

김형조 전기기사는 전형적인 엔지니어로서 원칙주의자에 가까운 일처리로 위험한 전기를 안전하게 다루고 있어 고객들이 마음놓고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매표소는 예천온천의 얼굴이자 첫 인상이다 온천의 모든 인상은 여기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보아진다. 여기는 김경분, 김현영씨가 십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경분 매표소 담당자는 올9월이면 만10년을 근무하며 온천최고참이다. 매표소는 온천의 첫얼굴이자 마지막 얼굴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지만  보람도 있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하루 14시간을 근무하는 여건이 힘들지만 관광예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힘든질 모르겠다며 웃는다. "예천온천은 물이 참좋아요" 라며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밝혔다.

김현영씨는 김경분씨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하여 근무하고 있다. 법정 주5일 근무인 현실에도 월 3일씩이나 쉴 수 있다며 좋아하는 순박한 우리의 이웃집 아주머니 처럼 편안한 느낌이 다가와 정겹다.
젊어 보이는 분이 경로할인 해달라고 해서 신분증 좀 보여달라면 불친절하다고 소리치고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며 담당과장이나 군수에게 전화하겠다는 손님들이 피곤하다며 이렇때가 힘들다고 속마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김정하씨는 남탕에서 소님들의 입욕을 돕고 관리하고 있다 감천 천향리가 집이며 두 살 짜리 아이를 키우면 틈틈이 고추농사와 논농사를 짓는 매우 부지런하다. 묵묵히 자기맏은 일을 잘 처리하여 깨끗한 욕탕을 유지하고 있다.

권영세씨 는 온천의 막내로서 웃음과 유머가 많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부지런하여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고 탈의실과 탕에 들어가 정리정돈을 하며 깨끗한 온천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총각이라며 결혼을 해야 하는데 데이트 할 시간이 없다며 엄살을 피우면서 장가보내달라고 때를 쓰기도 한다. 아가씨는 연락을 해도 좋을 듯 싶다.

김필순씨는 온천에서 맏언니로서 여탕을 담당하고 있다. 푸근한 맏며느리의 인상을 준다. 집으로 돌아가면 진짜 맏며느리이다. 종가집의 맏며느리로서 명절때 차례준비를 못하는것이 제일 힘들지만 온천에서 일하는 보람이 크다며 우리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은 손님들이 즐겁게 목욕하고 되돌아가는 것을 볼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예천의 얼굴역할을 하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무겁다며 일부 젊고 배운것 같은 손님들이 욕탕에서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 주의 해줄것 을 부탁하면 당신이 뭔데 하는 자세를 보일때 힘들다며 다같이 사용하는 장소이니 공중도덕을 지켜 줄것 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혜숙씨는 일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예천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 사람 한 사람 에게 소흘할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손님중에 자기의 소지품을 엉뚱한 곳에 두고는 분실했다며 다른 사람이 가져갔다고 찾아달라고 큰소리 치고는 소지품을 찾으면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가는 손님을 보면 약간 밉기도 하다고 말하면서 웃는다.

예천온천은 천혜의 수질,  넓은 주차장,  맑은 공기 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온천이다. 이런 온천을 더욱 빛나고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것은 여기에 종사하는 한분 한분의 땀과 노력, 헌신이 엮겨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올여름 피서는 전국최고의 수질과 최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예천온천에서 온천욕으로 더위를 이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찾아오는 길

김학관 기자  enppia@ycn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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