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남 여수시 망마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예천군 소재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선수는 여자고등부 400mH에서 1위를 거머쥔 권정미 선수(예천여고 3년), 5종 경기에서 3위를 안은 안나현 선수(예천여중 2년)로 개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학교의 명예는 물론 육상의 메카 예천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 권정미

▲ 안나현

예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뛰어난 지도자의 훈련전략과 육상실내훈련장, 트레이닝장, 경사로훈련장 등 육상인프라가 잘 구축돼 동계 집중강화 훈련으로 체력훈련과 실전감각을 익히며 겨울 한파를 이겨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스포츠관련 상품을 지역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을 승인받고 계절과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전천후 비가림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금년에는 추가로 모래사장 훈련장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육상전지훈련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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