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이 대학 축제기간동안 단순히 먹고 즐기는 문화를 벗어나 캠퍼스 나눔문화 활성화와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이색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생 나눔봉사단(지도교수 김경화, 단장 이초롱)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일원에서 ‘2014 캠퍼스 나눔도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대학생 나눔봉사단원 29명이 직접 기획하여 준비한 잠자는 동전을 기부하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 학생들의 애장품ㆍ야광봉ㆍ이면지재활용노트 등 판매하고 얻은 수익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나눔의 가게‘, 기부에 참여하고,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사랑의 기부릴레이’ 등 다양한 모금ㆍ홍보이벤트를 진행해 대학 임ㆍ직원, 대학생,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모아진 성금 전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하양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교재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김경화 지도교수는 “선ㆍ후배, 친구들과 함께하는 대학 축제의 즐거움보다 일상 속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생 나눔봉사단은 지난 2009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문화확산 MOU를 체결한 이래, 캠퍼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모금ㆍ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4년간 손수 모은 100여만원의 성금을 지역아동센터ㆍ사회복지시설 후원금 등으로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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