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교권보호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그리고 각 학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권보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에서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구축한 교원치유지원센터(☎054-805-3369)에 대한 공식적인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교권보호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주 동안 사제동행 캠프, 동아리 활동 공모를 하였다. 5월 11일 최종 심사를 통해 총 35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간의 허물없는 소통을 통해 교권 침해 사안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또한, 교권 보호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하여 수업이나 학생지도, 감독 등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배상을 가능하게 하여 교원들이 마음 놓고 학생들에게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가입 대상자를 도내 전교원과 기간제교사까지 포함함으로써 자칫 교육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기간제교사에게도 교육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월 4주부터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및 치유 관련 원격 연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1학기에는 600명 정도의 이수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원격연수는 2학기에도 실시하며, 특별히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치유가 필요한 교원에 대해서는 치유 및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장기적으로, 이미 구축한 경상북도교육청 내의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권보호지원 관련 관제센터로 운영하고, 동부(포항), 서부(구미), 남부(경산), 북부(안동)의 4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병원, 법률기관, 심리치료 기관 등과 연계하여 즉시적이고 현장맞춤형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MOU를 추진하고 있다.

김준호 중등과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된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올해 새로 구축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선생님들이 행복하게 교단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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