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는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ㆍ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5,700여명과 소방차량, 장비 등 840대를 동원하여 현장대응 특별경계근무, 소방 및 피난ㆍ방화시설 안전환경 조성, 구조ㆍ구급ㆍ생활안전서비스 강화 등 3가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영화상영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소방시설 불량사항을 설 연휴 전까지 보완토록 지도하였으며, 비상구 등 피난ㆍ방화시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확인 스티커를 제작하여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 지속적으로 배포한다.

또한, 설 연휴 철저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 소방통로 확보 필요지역 소방순찰활동 강화, 대형공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설명절 안전한 귀성을 위해 역, 터미널 등 47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하여 긴급사고에 대비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지도 상담인원을 보강해 응급의료지도와 당직병원, 약국 안내, 빈집 전기, 가스 차단 및 소방시설 오작동문제 처리 등 생활안전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도내 18개 소방서에서는 설 연휴 전날인 14일 오후 2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47개소에서 설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일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ㆍ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주택화재경보기) 의무설치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도내 18개 소방서 3천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소방헬기를 비롯한 모든 소방력을 100% 가동할 방침이다” 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과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안전한 설 연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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