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4일 김석호 운영위원장 , 안정란 어머니회장 등 내․외빈 및 다문화 가족 등 300여 명이 가운데 ‘나눔과 배려가 함께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예천남부초등학교는 학구 내 결혼 이주 여성이 모두 23세대로 다문화 가정이 많은 곳이다.

현재 다문화 아동 36명(병설유치원 5명, 초등학생 31명)이 재학 중이며, 앞으로 이들을 위한 정책적인 배려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특수성으로 인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2012학년도 다문화 연구학교로 지정하여 다문화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개최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학구 내 다문화가정과 함께 어울려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는 자리가 되었으며 다문화 가정 주부들의 전통음식 소개와 어머니 나라 민속놀이에 대한 따뜻한 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한 어울림 한마당 프로그램을 간단히 살펴보면 세계 민속놀이(와나게, 발랍까롱, 따까오 등 16종)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 음식코너에서는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음식 소개와 더불어 떡볶이, 어묵 등의 음식을 시식해보는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 졌다.

특히 세계 민속의상 입기 체험코너에서는 학생들이 민속의상을 입고 즉석 카메라로 현상한 사진을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행운과 더불어 페이스 페인팅에도 참가하는 등 기쁨이 세 배가 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나라는 달라도 마음은 지구촌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매우 특별한 날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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