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초등학교(교장 윤희정)는 15일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영화 ‘코리아’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자아존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자존감 향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시되었다.

영화 ‘코리아’는 지난 1991년 제 41회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위해 결성된 남북 단일팀 관련된 일화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다.

▲ 영화표

남북한 선수들이 하나 되어 갈등을 해결하고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과 팀워크를 발휘하여 함께 노력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또한 아픈 몸을 하고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북한 선수의 모습에서 가슴 찡한 감동을 받았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포기하고 하기 싫어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끈기와 열정,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다.

이 번 영화 관람은 자아존중프로그램으로 실시된 것이었지만 남북한의 현실을 실감하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의 좋은 계기가 되어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영화 상영 내내 학생들은 떠들거나 밖으로 나와 자리를 비우는 일 없이 조용한 가운데 질서정연하게 관람을 하였으며,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화 관람이 끝난 후 안동에 위치한 최고의 중국음식점에서 평소 스승의 날이라 하여 받아온 사랑을 학생들에게 되돌려 주는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더 뜻 깊은 하루였다.

5학년 채민정 학생은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북한과 남한이 하나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안 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 햇다.

스승의 날에 운영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었으며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고 지도해주시는 스승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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