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이 예감된다. 엑스포를 개장하기도 전에 대규모 단체 관람객이 몰려 와서다.

엑스포 개장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10시 30분, 관광버스 40여 대가 엑스포 주행사장의 한 곳인 예천곤충연구소로 관광버스 40여 대가 꼬리를 물고 물밀 듯이 들어 왔다.

엑스포 사전 관람을 위해 포항시 소재 양학초등학교 등 포항 지역 17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1,700여 명을 태운 단체 버스였다.

이날 단체 관람객들은 엑스포 종사자들의 안내로 3D영상관과 곤충역사관, 곤충생태관, 곤충지원관 등을 둘러봤다.

이어 장수풍뎅이 유충과 수벌 체험, 13만 마리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초대형 벌집, 사육.관찰,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나비관찰원 등을 관람했다.

더욱이 학생들은 26만 등딱지 날개로 만들어진 비단벌레전시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특히, 길이 67m, 넓이 22m, 높이 14m로 동양 최대의 나비 자생 사육 관찰 시설인 나비관찰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꼬리명주나비를 비롯한 10여 종 1만 마리 나비들의 환상적인 날개 짓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초등학생들은 곤충연구소 관람에 이어 엑스포 주 행사장인 예천공설운동장으로 이동, 지금까지 보지 못한 곤충의 알관, 애벌레관, 성충관 등 3동의 주제전시관과 나비부화관, 개미관 장수풍뎅이관, 해외 희귀 곤충관등 색다른 경험을 했으며, 누에고치, 애벌레관에서 직접 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개장 전에 대규모 관람객이 몰려오는 등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 지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2012예천곤충엑스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2012예천곤충엑스포는 28일 오전 8시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23일간 예천읍 공설운동장 주행사장과 상리면 고항리 곤충생태원 2곳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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