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업분야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2013년도 여름철농업재해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친환경농업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식량대책팀, 과수·채소팀, 축산팀, 농촌개발팀 등 4개팀 10명으로 구성괸 재해대책 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에서는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과 공조하여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하고, 각 팀별 재해유형별 농작물 관리요령을 농업인에게 전파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위험하거나 노후된 농업시설물은 철거 또는 보강하는 등 여름철 농업재해 저감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재해발생시 해당팀을 현지에 파견하여 신속한 피해상황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하여 농가 피해 최소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어 사후적인 대책보다 사전 대비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상특보 발령시 SMS를 활용하여 농업인에게 기상상황 및 재해 유형별 농작물 재해예방 관리 기술을 전파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고온이 지속되는 한낮에는 시설하우스 내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홍보하여 폭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농업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올 여름에도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인도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예보될 경우 사전에 논두렁·밭두렁 손질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목 설치, 비닐하우스 끈 묶기 등 재해예방대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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