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2012 회계연도 예산의 지출절약 및 수입증대에 크게 기여한 6개 부서(신도시조성과, 물산업과, 감사관실, 기업노사지원과, 세정과, 가축위생시험소)를 선정,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번 예산성과금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2 회계연도내에 예산지출절약 및 수입증대에 노력한 사례를 신청을 받아, 자체심사위원회 심사와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신도시조성과에서는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예천방면) 개설공사와 관련하여 남본교차로 설치에 따른 철도이설이 불가피하여 ‘경북선 철도이설(예천~어등)사업’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본 사업이 국책사업과 연계된 사업임을 적극 설득하여 위탁수수료 요율을 4.32%에서 2.0%로 협의함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을 절감했다.

▲ 예산집행 우수실과 시상

특히 철도이설에 따른 기존 철도용지를 예비노선으로 활용한다는 철도시설공단의 방침에 대해 도청이전 신도시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설득으로 기존 철도노선의 폐선을 유도하고 그 폐선부지(32,000㎡)를 경북도로 무상귀속토록 협의함에 따라 34억원 상당의 수입증대를 가져왔다.

물산업과에서는 칠곡군 일대의 하수처리를 위한 ‘칠곡군 가산하수처리시설 신축 사업’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에 대해 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구미시와 칠곡군의 민·관 협력을 통한 시군연계 사업으로 ‘구미4단지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설치공사’로 변경 추진하여 25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이외에도 공사분야 등 계약원가 심사를 통한 사업비 절약(63억원, 감사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융자에 대한 이차보전율 조정을 통한 사업비 절약(13억원, 기업노사지원과), 법인의 탈루세원 발굴과 추징을 통한 수입증대(50억원, 세정과), 도축검사 물량 유치와 연장근무를 통한 도축검사 수수료 수입증대(2억원, 가축위생시험소) 등이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지출절약 및 수입증대에 대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보다 폭 넓게 지급함으로써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건전화에 전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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