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誰無過(인수무과)리오 過而能改(과이능개)면

       善莫大焉(선막대언)이니라.             논어(論語)

【누가 허물이 없으리오. 허물을 고쳐 착하면 이보다 더 큰 것이 없다.】

◇ 반성하는 마음 ◇

논어(論語) 위령공 편(衛靈公篇)에 "君子求諸己(군자구저기) 小人求諸人(소인구저인)"이란 "군자는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잘못을 찾는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소크라데스는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神이 아닌 이상 허물없이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과오를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단점을 반성의 계기로 삼을 수만 있다면 그 보다 잘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나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워 오늘도 고심하며 지냅니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전) 小泉 趙 春 植

◇ 관련 명언

공자의 수제자 안자(顔子)는 칭찬만 듣는 제자인 반면, 증자는 “노둔하다.” 고 지적을 받던 제자였지만, 안자가 죽고 나서 증자가 공자의 학문을 계승했죠. 그 증자의 밑에서 자사가 나오고, 자사의 학문을 익혀서 맹자가 나오게 됩니다.

증자는 하루에 세 가지 “첫째, 남을 위해 도모함에 충성스럽지 않았는가?
둘째, 벗들과 사귐에 신뢰를 어겼는가?
셋째, 스승에게 전해 받은 학문을 익히지 않았는가?” 자신을 반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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