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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泉의 고전한마디꾸밈은 형통하니 갈 바를 둠이 조금 이로우니라.
예천뉴스 | 승인 2018.07.09

(비)(형) 小利(소리) 有攸往(유유왕)
周易 - 山火賁
(산화비)

【꾸밈은 형통하니 갈 바를 둠이 조금 이로우니라】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전) 小泉 趙 春 植

산화비는 山(☶:艮)이 위에 있고 火(☲:離)가 아래에 놓여 산속에 불이 있는 모양이다. 생장의 과정을 마치고 아름답게 결실을 맺는 의미를 갖고 있어서 山火賁이다.

賁는 종자가 다 여물어 열매 맺는다는 뜻으로 열매(貝)가 많이 매달린(卉) 모양으로 ‘아름답게 치장하고 꾸민다는 열매 맺다’라는 뜻으로 내적인 수양을 포괄하지만 외적인 치장과 꾸밈에 무게 중심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이런 치장과 꾸밈은 젊은이의 특권이다. 그래서 亨(형)의 시절과 통한다고 했다.

실제로 젊을 때에는 누구나 외모가 큰 문젯거리이고, 외모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한다. 여드름 하나 떄문에 밤잠을 설치고,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젊은 시절의 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한 마디로 외모가 아름다우면 좋긴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를 주역은 小利(소리) 有攸往 (유유왕)이라고 표현했다.

외모는 작은 이익일 뿐 大事(대사)와는 관련이 없음이라 했다. 이 뻔한 이치를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너무 소홀히 다루고 있다. 물론 외모가 뛰어나면 취직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지만 그렇게 맡은 일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는 없는 일이다. 당연히 그런 삶이 성공적인 인생이 될 확률 또한 희박하다.

인생의 성공과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서 솟아나는 것이다. 재물이나 조건 좋은 남자, 인기 따위로부터 얻는 만족과 행복은 물거품과 같은 것이다.

열흘 동안 붉은 꽃이 없고(花無十日紅), 10년 가는 권력도 없다(權不十年) 고 했다. 그런 것에서 행복을 찾는 다면 마침내 더 큰 불행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고, 이를 이겨낼 내부의 힘이 없으니 오히려 더 크게 실패한 인생으로 끝을 맺게 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작더라도 자기 안에 행복의 원천, 행복의 샘물을 파야 한다. 이것이 인간과 동물의 차이다. 옛날 중국의 문왕은 공원을 만들어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기도록 하였기 때문에 이를 ‘與民同樂(여민동락)’이라고 했다.

이 세상은 꾸미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나 외면치레나 하면서 가식으로 꾸미는 것보다 진실하게 꾸미라고 비괘는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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