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使奴僕(범사노복)에 先念飢寒(선념기한)이니라. 명심보감(明心寶鑑)

【 무릇 종을 부림에 있어서는 먼저 굶주림과 추위를 생각해야 한다. 】

◇ 인생은 물처럼 ◇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베테랑’과 최근 언론에서 재벌, 사회지도층의 힘 있는 자들의 ‘갑질’을 보며 분노하고 한편으로는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우리사회에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대림산업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최근 ‘육군대장 부인의 공관병 사역’ 등의 갑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구절은 물처럼 살다가 물처럼 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라고 다음과 같이 노자가 說破했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전) 小泉 趙 春 植

물은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謙遜(겸손)하고,
물은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智慧(지혜)도 갖고,
구정물도 받아주는 包容力(포용력)을 지니며,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融通性(융통성)이 있다,
물은 또한 바위도 뚫는 끈기와 忍耐(인내)를 가지고 있으며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勇氣(용기)를 겸비하며
물은 얼 때와 녹을 때를 알면서 결국에는 강이 되고 바다를 이룬다.

◇ 관련 명언

佛敎에서는 남을 생각하는 利他의 보리심(菩提心)을 수행하면 來世뿐 만 아니라 ​現世에서도 마음 편안하고 여유있는 행복을 누릴 수 있고 부처가 되고 成佛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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