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ㆍ세출예산안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심사한다.

심사 첫날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19일 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을 하게 된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경상북도가 7조 9,530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70억원(0.2%) 증가하였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7조 2,141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61억원(0.2%), 특별회계는 7,390억원으로 8억원(0.1%) 증가했다.

도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4조 5,583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541억원(1.2%)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 원금과 도비부담분을 정리하고, 법정ㆍ의무적경비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을 감액조정 하여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고, 특히 신규사업 편성은 적극 억제 하여 긴급을 요하는 지진피해 복구비 등에 편성했다.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 가용재원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적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큰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어렵 지만, 심도있는 심사로 이번 추경예산이 재난재해 피해복구 등 현안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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